챗지피티 전용 브라우저 아틀라스 다운로드 방법
내가 아틀라스를 발견한 2025년 11월 23일 기준 아직 윈도우 버전은 나오지 않았고, 맥 버전은
https://chatgpt.com/ko-KR/atlas/
여기서 macOS 버전 다운로드를 누르면 된다.
짧막한 이용 후기
후... 가슴이 두근거린다. 너무 설렌다. 신세계다.
아직 모든 걸 다 테스트한 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브라우저를 열면, 우측 상단에 ChatGPT에게 묻기 버튼이 보인다. 이걸 누르면 ChatGPT 채팅창이 사이드바처럼 뜨는데, 이제 브라우저 창에 떠 있는 화면의 내용에 대해서 ChatGPT와 직접 소통하는 게 가능하다.
시험 삼아 내 블로그에 접속한 후에 말을 걸어 보았다.
윽... "내가 지금 있는 웹사이트 설명해 줘" 했더니 자세히도 설명해 준다.
여기서 이미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 더 물어봤다.
"혹시 화면 상단에 있는 버튼 클릭해 줄 수 있어?"
에이전트라는 기능을 이용해서 메뉴 버튼 클릭까지 직접 해 준다... 진짜 미친 거 아닌가? 진짜, 진짜로 미친 거 아닌가?
시각장애인에게 이보다 더 혁신적인 기능이 있을까? 진짜? 스크린 리더 이제 구식 되는 거 아닌가?
와...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자, 정신을 다시 차려 보자.
사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브라우저라는 건 서버 측에 요청을 보내고, 문서 파일을 받아 와서 화면에 보여 주는 기능을 하잖아?
이게 무슨 말이냐면, 클라이언트(내 컴퓨터) 측의 "코드 자체"를 ChatGPT가 직접 보고, 분석하고, 나에게 소통해 줄 수 있다는 뜻이다. 단순히 화면을 캡처해서 그 화면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텍스트를 추출하는 과정 없이 말이다.
한번 시험을 해 보았다.
"혹시 지금 이 웹사이트의 DOM 구조도 네가 갖고 있어? 브라우저잖아."
"네, 브라우저 에이전트는 현재 페이지의 DOM 구조를 가져와서 각 요소를 식별하고 클릭하거나 스크롤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특정 버튼을 눌러 달라거나 텍스트를 입력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DOM을 분석하여 처리할 수 있어요. 전체 DOM을 그대로 보여 드리지는 않지만, 필요에 따라 특정 요소를 찾아 조작할 수 있어요."
경이롭다... 경이로워...
기술의 발전 덕분에 눈이 머는 것이 두렵지가 않다. 나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