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의 메뉴를 보시면, 컴퓨터 하드웨어, 프론트엔드... 등의 라벨과 함께 수많은 서브 메뉴들이 있죠. 이제 그걸 누르면 그에 대한 학습 내용이 패널에 뜨도록 만들 예정이에요. 그래서 학습을 하면서 동시에 그 밑에 있는 에디터를 이용해 실습도 병행할 수 있게 말입니다!
처음에는 AI로 뚝딱뚝딱 튜토리얼을 만들까 하다가, 그렇게 하려니 보람이라는 게 느껴지지를 않을 것 같더라고요. 내가 마음을 담아 그 마음이 상대에게 전해졌을 때 느껴지는 그 보람은 또 다르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어요.
예를 들어, 컴퓨터 하드웨어의 CPU 파트 0장은 이런 식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0장. 컴퓨터는 계산기이다.
CPU는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에겐 너무 복잡해보이는 단어다. 무언가의 약자라서, 그 무언가를 알 턱이 없는 일반인에겐 이름만 보고 그 의미나 역할을 추측한다는 게 불가능하다.
C: 컴퓨터의 중심부에서 (Central)
P: 뼈 빠지게 계산하는 (Processing)
U: 팀 (Unit)
컴퓨터는 엄청 빠른 계산기다.
그런데 저장 기능이 있는 계산기다.
저장 기능도 있고 계산도 엄청 빠른데, 단순한 숫자가 아닌 화려한 색상과 형태, 그리고 소리로 결과를 보여주는 계산기다.
느릿느릿한 손짓과 발짓이 아닌 회로를 따라 엄청 빠르게 움직이는 엄청 작은 전기 알맹이를 이용해 계산하는, 초스피드 계산기다.
전기 알맹이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나머지, 마찰열이 쉽게 발생하기도 하는, 그렇게 시간에 따라 늙기도 하는 계산기다.
용도에 맞는 특별한 계산기를 직접 만들어 저장했다가 불러오는 것이 가능한, 유연한 계산기다.
그리고… 속도가 매우 빠른, 전기라는 특성을 다시 한 번 이용해 아주 멀리 있는 사람과 순식간에 소통을 하게 해 주는, 친절하고도 유능한 계산기다.
일상적으로 풀어 본 컴퓨터에 대한 이 짧은 묘사에는, 사실 컴퓨터를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본 개념이 다 들어가 있다. 이 CPU 장에서는, 가장 첫 문장, "컴퓨터는 엄청 빠른 계산기다"에 해당하는 계산기로써의 컴퓨터를 다룬다.
나머지 내용은 곧 홈페이지의 "학습 패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은 텅텅 비었어요.ㅋ Coming soon!